대한성형외과학회 회보 103 호

2016 년 1 월 호 대한성형외과학회지 회보 (過猶不及篇)


過猶不及 (과유불급)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먹고, 잘 놉시다.“  




한현언(한현언성형외과의원)

보도 자료에 의하면 세무공무원을 매수하기 위하여 7500만원을 사용하였으며, 1 년 5 개월 동안 한 달에 2억 6 천만원 씩, 누락된 매출만 45억이라 합니다. 하루에 쌍꺼풀 한 개만 해도 만족하는 백성, 노비급 성형외과의사들은 그들의 전체수입은 추정키 어려운 천문학적 숫자입니다

영화 “베테랑”은 죽어 이름을 남기는 쪽보다 호랑이처럼 가죽이라도 남기는 부류 이야기 입니다, 선친들이 남긴 호랑이 가죽으로, 폭행, 횡령, 배임, 탈세, 권력과의 밀약, 마약, 주가조작 그리고 축첩까지 호랑이 가죽을 다양한 용도로 악행을 저지르며, 그들은 부는 다다익선[多多益善]이며 그 자체가 정의이며, 선이라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만, 천석꾼은 천 가지 근심을 만석꾼은 만 가지 근심을 가진다는 옛말이 떠오릅니다.

과거 흑백논리로 살생을 외치던, 무찌르자 오랑캐, 때려잡자 김일성, 쳐부수자 공산당, 이룩하자 유신과업을 외치던 시절이 아닙니다. 이제는 상생으로 주위와 더불어 살아가야 합니다. “정주영처럼 생각하고 정주영처럼 행동하라” 홍하상의 글 중 1981년 올림픽 유치위원 시절  “쎄울 52, 나고야 27” 사마란치의 투표 결과 시 한국의 올림픽유치 위원들이 함성을 지르고 자리를 박차고 얼싸안고 만세를 부르면 눈물을 흘릴때 정주영은 의자에서 일어나지 않은 이유를 후에 기자에게 답하기를 우리가 길길히 좋다고 날뛰면 그 광경을 지켜보던 일본 국민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일본을 찬성한 IOC 위원들의 마음과 그들을 적으로 만들 필요가 없으며, 앞으로 일본과 협력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아서 숙소에서 우리끼리는 기쁜 마음으로 건배를 할 수 있는 것이 현명한 태도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사는 공공의 적이며, 성형외과의사는 의사속의 공공의 적으로 표현됩니다. 우리들이 난처한 함정에 빠졌을때 구원의 손길은 별로 없습니다. 성형외과에 좋은 정책이 있을 수야 없겠지만, 의사간의 공공의 적이 된 성형외과로서는 타과와의 접촉에서 정주영식의 겸손과 배려로 상생하면서 빠져 나가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여러 원인으로 고발되고, 행정적인 제재도 빈번하나, 어려움에 빠진 회원을 위하여 진정한 도움을 주는 곳은 없습니다. 욕심 많은 내 탓의 결과로 혼자 해결하다보면, 금전으로 연결된 대리인들은 의뢰인 호주머니 속만 생각하지, 수렁에 빠진 자신에게 썩은 동아줄로서 더 깊은 함정으로 유도하는 것이 사회입니다

역사를 보면 조직이나 국가 와해(瓦解)는 외침(外侵)을 핑계대나, 원인은 내홍 (內訌) 부터 대부분 시작합니다. 대한민국의 신데렐라를 지양하는 성형외과나 강남 거대한 규모 성형외과들은 공적기관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하는 수난과, 치과 의사협회와 유디 치과의 작은 분쟁이 눈덩이처럼 커져 마침내 미국당국은 유디 치과에게 10 억 가량의 벌금을 내렸다는 소식과 우리회원들이 공적기관으로 압수수색과 고발당하며, 회원과 단체간 고발과 회원간의 고소,고발도 끊이지 않는 소식과 조직간 불협화음 등 내홍을 예방키 위해 갈등은 내부에서 성형외과를 사랑하는 조정 위원회를 만들어서 회원과 조직간, 갈등을 해소하며, 보다 외유내강[外柔內剛]의 조직을 만들어야 될 것이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행복이란 무엇입니까?

행복에 관하여서는 인터넷 헤겔 사전에 의하면 “행복이란 일반적으로 어떤 주체에게 있어 그 요구가 충족된 상태를 말한다”

행복이란 마음의 평화인데, 깨우치지 못한 중생들은 행복지수를 재물로 높이기 위하여  한번 뿐인 인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가득 찬 찻잔을 나르면 차가 넘칠까봐 주위 경치도 보지 못합니다, 적당한 찻잔에 적당한 차를 채워 경치도 음미하고 차도 음미할 수 있는 여유에서 나오는 행복을 누려야 합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하여 살아야지 재물을 위한 인생의 삶을 아무도 보상해주지 않습니다. 재물을 위하여 의사 생활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문명 짧고 변하지만, 문화는 영원합니다. 학회나 모임에서 의술보다는 회원간 친목이 우선 되고, 인문학과 미술, 음악을 느끼며 의사의 윤리의식와 삶의 질을 높혀야 합니다. 특히 1 년에 1~2 번 개최하는 학술대회는 즐겁고 참석하는 모든 회원이 재미있어야 합니다. 학술대회는 지인들을 만나고 즐기기보다는, 의학연구, 국제적 학술 및 수술 술기등 의사 생존기술 전수에 많은 시간이 할애되어, 참석 후에는, 생존을 위하여 마시는 탄광내의 텁텁한 탄가루로 인하여 우리들의 정서와 행복은 규폐처럼 서서히 굳어가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미 일부 단체는 골프, 음악회 등을 개최하고 있습니다만, 전체 회원에 비하여 참여는 적은 수 입니다. 학회가 재미있으려면, 인문강의를 위한 종교, 문화계 인사를 초청하고, 미술 전람회, 좋은 음악등 회원을 위한 큰 잔치를 벌려야하나, 이미 대기업의 경제연구소, 경영대학원, CEO를 상대로 전문 교육기관 등은 인문학 강의 필요성으로 느끼어서 강사료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초빙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회원과 공통분모를 가진 선배 성형외과 삶의 철학과 인문학 강의로, 유재덕 교수님에게는 최초 라는것의 의미, 이세일 교수님은 맛 집 기행,  김석권 교수은 오페라 강의를, 김우경 교수님은 오디오 그리고 茶에 관한 이야기,  정구충 원장님에게는 카레이서등, 필자도 낄 수 있다면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 재주 많고 성형외과의사 선배들로 부터 듣는 인문학강의와 남과 더불어 사는 자선모임, 음악, 미술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 회원간의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만들어지게 되며, 윤리문제등, 선,후배들간의 여러 대화창구들은, 조직의 단결과 응집의 겉  껍질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논어의 선진편(先進篇)의 과유불급 (過猶不及)은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뜻으로, 중용(中庸)이 중요함을 이르는 말이라 합니다. 회원 여러분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먹고, 그렇치만 잘 놉시다.

밖에는 많은 하얀 눈이 내립니다. 모든 세상을 하얗게 덮어 일시적으로는 보기 좋을지 모르지만 눈이 녹을 즈음 드러나는 더러운 풍경이 없게, 만약 성형외과 의사들간 조정위원회가 생긴다면 조정위원회는 상당한 노력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