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 월 26 일 닥터 W 기사

운영자 2012.11.26 10:15 조회 수 : 3573

대한수부외과학회 30주년 학술대회 풍성

5대 사업 ‘눈길’…국내 최초 수부외과교과서 발간작업 등


김영신 기자  최종수정 2012-11-26 09:15:42
대한수부외과학회(회장 한현언, 이사장 송석환)가 지난 23~24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에서 약 35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3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풍성한 내용들로 눈길을 모았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들은 크게 5가지.

우선 국내 첫 ‘수부외과학’ 교과서 발간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

그동안 서울대나 경북대에서 교육을 위한 한글판 교과서를 만들긴 했지만 학회차원에서 제대로 된 교과서 작업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교과서 발간 작업은 대한수부외과학회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정형외과 및 성형외과 약 72명의 교수진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각 분야의 특색 있는 부분을 최대한 살려, 수부외과학 공식교과서 편찬 작업을 하고 있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송석환 이사장은 “지난 1월 이사회 열고, 창립 30주년 기념학술대회에 맞춰 출판하려고 했지만 기획단계에서 시간이 많이 걸려 내년 10월까지 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중이다”고 밝혔다.

이 교과서는 현재까지의 이론보다 누구나 알아야 될 기본적인 지식과 최근 개발된 술기, 이론 등을 망라해서 내용이 과장되지도 않고, 기본적인 내용이 빠지지도 않도록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즉 역사, 해부학, 생역학, 임상증상, 진단, 치료, 수술술기 등을 이론과 함께 도해 등을 함께 적용해 실제 임상에 적용할 때 간편하면서도 충분한 지식이 전달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송 이사장은 “새로운 내용으로 구성, 진행할 계획이다”며 “약 1,000페이지 분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30주년사를 발간했다는 점.

송 이사장은 “25주년때 25년사를 발간했지만 이번 작업은 단순히 5년간의 내용만 추가한 것이 아니라 25주년의 부족했던 자료까지 재보충해 30주년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록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세계적 대가들을 대거 초빙했다는 점.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Pak Cheong Ho(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Hong Kong)-Advance in arthroscopic surgery of the wrist: from Misty to Mighty △Ping Chung Leung(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Hong Kong)-Oriental medicine and hand surgery △Jaiyoung Ryu(West Virginia University, USA)-Updates in treatment of distal radius fracture △Moroe Beppu(St. Marianna University, Japan)-The diagnosis and treatment of the TFCC injury for the top athlete △Allen T. Bishop(Mayo Clinic, USA)-Functioning free muscle transfer for brachial plexus injury △Huey-Yuan Tien(Kleinert Kutz Hand Care Center, USA)-Vascularized bone grafting for carpal bones 등 미국 3명, 일본 1명, 홍콩 2명 등 세계적 대가들이 대거 초빙돼 다양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원로교수들의 강연도 마련됐다는 점.

△이광석(바른세상병원 정형외과)-Thumb reconstruction with a wraparound free flap according to the level of amputation △이승구(가톨릭의대 정형외과)-Complication and revision rate after total elbow replacement arthroaplsty in CUMC △탁관철(연세의대 성형외과)-Ulnar nerve anterior transposition using pronator teres fascia bridge flap in cubital tunnel syndrome : A new surgical technique △김우경(고려의대 성형외과)-Hand surgery and Microsurgery 등의 강연이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또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품도 제작했다는 점.

30주년 기념 머그잔 및 대한수부외과학회 배지도 만들어 원로교수들에게 증정했고, 별도로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송 이사장은 “3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배지도 만들었다”며 “일부 원로교수들에는 별도의 배지 증정식도 가졌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상임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매달 모임을 갖고 준비를 해왔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간 보다 더 단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 일본, 미국 연자들이 각국의 수부외과현황에 대한 심포지엄을 비롯해 다양한 강연이 진행돼 높은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한편 대한수부외과학회는 지난 1982년 창립됐으며, 1989년에는 국제수부외과학회연맹 (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for Surgery of the Hand, IFSSH), 1995년 아시아 - 태평양 수부외과학회연맹 (Asian Pacific Federation of Societies for Surgery of the Hand, APFSSH)에 가입했다.

2010년에는 국제수부외과학회의 11회 세계학회가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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