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기 서비스 진료에 지장…투표권 회원 모두에게 줘야

미세수술에 대한 보험수가가 현실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근로복지 공단의 찾아가기 서비스가 오히려 진료에 지장을 준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현언 원장(한현언 성형외과) 등 연구팀은 최근 미세수술학회지에 '온라인 설문에 관한 분석결과'를 발표, 이같은 연구결과를 주장했다.

 

이번 연구는 2005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온라인 가입한 회원 396명을 대상으로 수련 교육 및 논문과 회원의 개인적 취향 설문조사 등 3 개 주제 21개 설문 조사를 벌여 이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미세수술의 경우 난이도가 높고 장시간 수술인 경우가 많아 현재의 건강보험수가가 미흡하다는 의견이 66.7%나 나왔다"며 수가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더군다나 회원의 절반 가량이 작년에 비해 수술건수가 줄었다고 밝힌 것에 비해 23.5%만이 수술 건수가 증가했다고 답변, 미세 수술 병원의 증가와 맞물려 주변 여건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복지공단의 찾아가기 서비스에 대한 조사의 경우, 90%가 넘는 대다수의 회원들이 진료에 지장을 준다고 답변해 차후 산재환자 진료의 질 저하 및 의료기관의 환자기피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세수술환자의 상당 부분이 산업 재해 환자로 공단의 찾아가기 서비스가 행정 절차 중복 및 진료 개입 등의 문제점을 야기해 환자 상당수의 진료에 어려움을 줘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게 중론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 중 의협 회장 선출방법에 대해 최근 3년간 회비를 낸 회원에게만 선거권을 주는 것이 아니라 회원 모두에게 줘야한다는 의견이 62.5%나 나왔다.

 

또 논문발표의 경우 70%가 SCI 등 외국잡지 게재를 원하고 학회지에 게재하겠다는 답변은 전무해 논문투고와 게재가 중복 불가능한 상황에서 자학회지의 잡지 발간이 어려워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반증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학회 정보사업화 후 홈페이지를 이용한 회원의 지속적인 의견수렴으로 회원 의중을 알아 보고자 실시했다"며 "앞으로 홈페이지를 이용해 의견수렴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성공적이고 발전적인 학회운영을 위해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