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 글을 올립니다.

권혁범 2014.12.30 14:08 조회 수 : 1805 추천:268



올해 초 산업재해 후 불의의 사고로 절단되어 없었던 저의 엄지손가락이 모든 수술이후 점점 제대로 갖춘 손가락모양과 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보며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면서  이 글을 적습니다.
젊은 20대 초반 나이에 사고로 손가락을 잃은 충격과 절망에 빠져 다친 손을 움켜잡고 홀로 이곳저곳 다른 병원을 알아보던 저에게 이 병원에서 부부선생님들위 수술은 큰 한줄기 빛과 희망이 되었습니다.
지방 집 근처 병원에서 수술을 할 수도 있었지만 족지 이전술(손가락에 엄지발가락을 절단하여 이전하는 수술)을 해야된다는 말에 저는 선뜻 수술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와 중에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발가락을 떼어 내지않고 발톱만 옮길 수 있다는 선생님의 수술 방법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전 손가락의 고통은 잊은 채 처음 타보는 고속도로 내달려 찾아가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입원하고 여러 차례 진행되는 매 수술 마다 반나절이 오고가는 긴 시간이 소요되지만 환자를 위해 끝까지 흐트러짐없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하시어 두분 선생님들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번갈아가며 두분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저는 물론이고 같이 병실에서 입원하여 수술과정을 함께 겪은 환자들 모두가 입을 모아 남의 손이 아닌 마치 가족처럼 생각 하시며 정성껏 수술해 주신다며 선생님들을 칭찬했습니다.
수술 후 현재 발가락에 통증이나 전혀 별 다른 문제가 없고 제가 취미로 꾸준히 하는 축구도 주말마다 찰 수 있게 되었다는게 믿어지지 않고 정말 행복하고 좋습니다.
저에게 선생님들은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 잊을 수 없는 큰 은인이시며 사회생활에 있어 크게 위축되지 않고 살아 갈 수 희망을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존경합니다.